[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경기소방)은 소방 공무원을 위해 위험물 통계 자료와 업무 매뉴얼을 통합, <위험물 안전 관리 통계 및 업무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통계 자료집은 내용이 너무 방대해 오히려 활용 빈도가 떨어졌는데, 새로 만든 자료집에는 필수적 기본 통계만 수록하고, 세부 내용은 파일로 공유하는 방식이다.

위험물 업무 매뉴얼도 추가, 민원 업무 처리 실무와 위험물 시설 검사, 사고 사례, 가장 많이 위반하는 법령 사무 등으로 구성됐다.

   
▲ <위험물 안전 관리 통계 및 업무 매뉴얼> 표지/사진=경기도 제공


또 개정된 법령도 수록했다.

경기 지역에서 위험물을 취급하는 제조소 등은 2만 3488곳으로, 전국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지금껏 이렇다 할 위험물 업무 매뉴얼이 없었다.

경기소방은 이 책자를 480부 만들어, 일선 소방관서에 배포해 활용할 계획이다.

조선호 경기소방본부장은 "위험물 통계와 업무 매뉴얼을 통합 제작한 것은 전국 최초"라며 "위험물 사고 예방 및 전문성이 요구되는 위험물 업무 담당자의 직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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