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헌혈은 또 다른 기부이며, 인명을 구하는 숭고한 '생명 나눔'이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보건복지부 및 강원도교육청 후원으로,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28일까지 '2023년도 대한민국 헌혈 공모전을 개최하고, 6월 14일과 16일 양일간 수상작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달 14일은 '헌혈자의 날'이어서, 기념식을 겸해 열렸다.

   
▲ '헌혈 공모전' 수상자들/사진=대한적십자사 제공


헌혈 공모전은 국민들에게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고 관심도를 높이고자,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4번째다.

헌혈 홍보, 동영상, 수혈 수기, 포스터 일반인, 포스터 초·중·고 등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고, 총 1077개 작품이 응모해 33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동영상 부문 김민서·조민영의 '나눔의 기적', 수혈 수기 부문 송태훈의 '아빤 우리 아들을 사랑해, 포스터 일반인 부문 임나연의 '사랑 나눔, 멈추지 말고 PLAY해 주세요'가 차지했다.

또 포스터 초등학생 부문은 유다은의 '헌혈, 절망에서 희망으로 가는 생명 동아줄!', 중학생 부문 유재준의 '당신의 따뜻한 심장으로 3명의 심장을 뛰게 해주세요', 고등학생 부문은 박세현의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뽑아주세요!'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작은 국민 헌혈 장려를 위한 포스터와 기념품, 온라인 콘텐츠 등의 소재로 사용되며 '헌혈의 집', '헌혈 버스' 등은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각종 행사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조남선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은 "수상자들의 소중한 작품들이 국민들 마음에 닿아, 생명을 나누는 헌혈에 참여하는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며 "수상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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