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경기 청년 역량 강화 기회 지원 사업' 상반기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상반기에 용인시, 파주시, 안산시, 안양시, 김포시, 광주시, 광명시, 하남시, 군포시, 오산시, 양주시, 의왕시, 포천시, 과천시, 가평군 및 연천군 등 16개 시·군이 먼저 응시료 지원을 시작했다.

16개 시·군 청년 중 응시일 기준 미취업이라면,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토익 등 어학 19종, 국가 기술 자격 544종, 국가 공인 민간 자격 95종의 응시료를 실비로 지급하며, 청년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다.

1개 시험 당 10만원 한도로 3회에 걸쳐 제공한다.

다만, 저가 시험에 주로 응시하는 청년들을 위해 연간 10만원 이내에서 3회를 넘어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시·군별 사업비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준다.

이미 시험에 응시한 청년은 서둘러 신청하는 게 유리하며, 상반기 신청 응시료는 검증 절차를 거쳐 7월까지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상반기 신청 시기를 놓쳤다면 하반기에 하면 되고,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30개 시·군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