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의 환경 안전 관리 기준 준수 여부 지도점검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인시는 주기적으로 모래나 시설물 소독을 하는 어린이 공원과 달리 별도 점검이 필요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 중, 최근 3년간 점검 받지 않은 놀이터 45곳에 대해 지도검사를 진행했다.

   
▲ 아파트 단지 놀이터 안전 점검/사진=용인시 제공

전문 기관인 FITI시험연구원과 함께 했다

목재의 방부제 사용 여부 등 어린이 놀이터 내 환경 안전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살폈고, 중금속 측정기를 이용해 합성 고무 바닥재 등에서 납, 카드뮴, 수은 등 유해 중금속이 검출되는지도 조사했다.

채취한 시료는 전문 기관에서 정밀 검사하고,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환경 안전 관리 기준을 지키도록 시설 개선 명령을 할 방침이다.

윤재순 용인시 기후대기과자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점검했다""유해 물질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중금속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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