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안양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관내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관양동의 '평촌스마트스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유관 기관들과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양시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오비즈타워 공원; 인근에서 안양시 노동인권센터,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 화성·시흥·안산·군포·과천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산업재해 예방 안내문과 홍보 물품을 배포했다.

   
▲ '산업재해예방' 합동 캠페인/사진=안양시 제공


이날 캠페인은 현재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중대재해처벌법이 내년 1월 27일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까지 확대 적용되는 점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경기도 소재 사업장 중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고 있는 곳은 현재 약 1만 2000 곳이며, 내년 1월 확대 적용될 경우 18만 곳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정수 안양시 고용노동과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업장이 대폭 늘어나면서, 산업 현장의 적지 않은 혼란이 예상된다"며 "이를 널리 알려, 산업재해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3월 고용부 안양지청 주관으로 발족한 안전문화실천추진단에 참여, 시민들의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노동 안전 지킴이'를 위촉해 관내 소규모 건설 및 제조업 현장을 점검하며, 산업재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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