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청소년 엄마' 유소연이 이혼 서류를 제출한 남편과 동거 중인 일상을 공개해 3MC를 혼돈에 빠뜨린다.

5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25회에서는 26개월 된 딸을 키우는 청소년 부모(청소년복지지원법상 청소년의 기준인 만 24세 미만의 부모) 유소연이 출연, 아이 아빠와 심한 갈등을 겪는 사연을 털어놓는다.

이날 스튜디오에 홀로 출연한 유소연은 "남편과 좁혀지지 않는 갈등으로 협의이혼 서류를 작성했고 이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힌다. 이어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는데 평온한 아침, 방 안에서 갑자기 한 남자가 나타나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를 본 박미선과 하하 등은 "혹시 남동생인가?", "새로운 남자친구 아냐?"라며 궁금해한다. 잠시 후 유소연의 딸 유하가 등장해 이 남자를 향해 "아빠!"라고 부른다. 예상밖의 상황에 스튜디오 출연진은 "그 사이에 재혼한 거야?"라며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 사진=MBN '고딩엄빠3'


하지만 이 남자는 유하의 친부로, 이혼 도장을 찍었지만 세 식구는 현재 같이 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에 박미선은 "'고딩엄빠' 사상 최초의 일이네…"라며 입을 다물지 못하고, 하하와 인교진 역시 "도대체 뭐야?"라며 당혹스러워한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여전히 '극과 극' 생활 패턴으로 계속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살얼음판으로 만든다.

유소연은 도무지 고쳐지지 않는 아이 아빠의 습관에 결국 얼굴을 붉히고, 박미선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같다"며 걱정한다. 또한 두 사람은 식사 중 'OO 계획'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팽팽한 입장 차를 보인다. 과연 두 사람이 계속해 부딪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혼 도장을 찍은 후에도 함께 살고 있는 속사정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린다.

'청소년 엄마' 유소연의 사연은 오늘(5일) 밤 10시 20분 '고딩엄빠3' 2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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