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극비리 순방…부차시 학살 현장-미사일 공격 받은 이르핀시 방문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2박 3일 간의 국빈급 공식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대통령 관저인 마린스키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국빈급 공식방문 일정을 마친 후,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인근의 이르핀 민가 폭격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2023.7.15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키이우 인근 부차시 학살 현장과,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이르핀시를 방문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사자 추모의 벽에 헌화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전격 성사된 이번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 방안, 한국 기업의 전후 재건사업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