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최근 해외에서 발송된 수상한 소포가 중국에서 최초 발송돼 대만을 경유, 전국에 유포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주한대만대표부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 결과 해당 소포는 중국에서 최초 발송되어 대만을 중간 경유한 후 한국으로 최종 도달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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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대만대표부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 결과 해당 소포는 중국에서 최초 발송되어 대만을 중간 경유한 후 한국으로 최종 도달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주한대만대표부 홈페이지 캡쳐 |
이어 "주한국 대표부는 이번 사안을 즉각 우리 재정부관무서(대만의 세관 업무 기구)에 통보해 조사를 진행토록 했다"고 공지했다.
대표부는 "조사 결과와 관련 자료를 즉각 한국 경찰 및 유관 기관에 공유했고 현재 양국 관련 부처는 긴밀히 연락을 취하며 공조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대만 등에서 배송된 수상한 소포에 대한 112 신고는 이날 하루에만 전국에서 987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울산에서 지난 20일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됐다.
이후 다음날 명동 중앙우체국에서도 유사한 소포가 발견돼 건물 안에 있던 17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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