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트롯 여신’ 양지은이 정열적인 댄스로 ‘불후의 명곡’을 접수했다.

지난 29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KBS 2TV 음악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양지은은 ‘1970’s 보물송을 찾아라‘ 특집에 걸맞은 목소리와 퍼포먼스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양지은이 이찬원과 댄스 배틀을 펼쳤다. /사진=KBS 2TV 캡처


“짧지만 메시지가 강렬한 곡을 준비했다”고 밝힌 양지은은 이날 ‘앵두’를 선곡했다. 

그는 본 무대에 앞서 이찬원과 댄스 배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양지은은 “콘서트에서만 보여주던 춤도 조금 준비했다. 저희 회사 내 댄스 서열이 있다. 1위는 김희재, 2위는 저, 그 다음이 이찬원”이라면서 춤을 향한 자신감을 뽐냈다.

이찬원은 “인정 못 한다. 춤은 내가 위다”라고 반박했다. 양지은은 ‘국악 여신’의 칼각 춤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에 이찬원은 “잘 추네”라고 칭찬했다. 

양지은은 자신감과 함께 ‘앵두’ 무대를 선사했다. 그는 “무채색 위주의 옷만 입다가 ‘앵두’에 맞춰 옷과 신발 모두 빨간색으로 입었다”며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애절한 목소리로 무대를 시작한 양지은은 깊이감 있는 보컬로 몰입도를 높였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무대를 보여준 양지은의 무대에 출연진들을 비롯해 현장 관객들 역시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양지은은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다리도 써보고, 팔도 사용해 봤다. (춤에) 나름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지은은 현재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종 축제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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