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에 16일 정치권 인사들, 재계 및 사회 각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고 윤기중 명예교수는 전날 오전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빈소는 전날 오후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고, 윤 대통령은 3일간 가족장으로 이번 장례를 치르게 됐다.
이틀째인 이날 오후 2시 30분경 빈소에 도착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유족들과 입관식에 참여한 후 빈소를 지켰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장지는 경기도의 한 공원 묘역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 30분까지 빈소에 머물렀는데, 각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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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8월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
국민의힘 지도부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이틀 연속 빈소를 찾았고, 여권 원로인 이재오-신영균 국민의힘 상임고문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전 당대표도 빈소를 찾았다.
이날 정의당 이정미 대표, 배진교 원내대표 등 야권 인사들 조문도 이어졌고,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안대희 전 대법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김황식 전 국무총리, 박병석 전 국회의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도 차례로 조문했다.
한편 재계에서는 이날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전 의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 오전 9시 발인을 마친 후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박 4일 간의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