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트랄랄라 브라더스’ 안성훈이 절친한 동생 김호중을 향한 진심을 고백한다.

23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는 트바로티 김호중이 2살 터울의 절친 형 안성훈을 위한 특급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난 후 동거까지 했던 두 남자의 끈끈한 우정이 ‘트랄랄라 브라더스’를 뭉클함으로 가득 채운다.

   
▲ 23일 방송되는 TV조선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 안성훈, 김호중이 끈끈한 우정을 드러낸다. /사진=TV조선 제공


안성훈과 김호중은 2020년 방송된 ‘미스터트롯’ 시즌1에서 참가자로 만났다. 당시 김호중은 폭발적 가창력으로 큰 화제를 모았고 ‘트바로티’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최종 4위에 안착했다. 이후 김호중은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반면 안성훈은 ‘미스터트롯’ 시즌1에서 생각보다 일찍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안성훈은 잠시 노래를 포기하고 생계를 위해 어머니와 함께 주먹밥집을 운영했다. 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미스터트롯’ 시즌2에 재도전하는 큰 결심을 했다. 그 결과 안성훈은 9번의 레전드 무대를 쏟아내며 ‘미스터트롯’ 시즌2 최종 영광의 진(眞)을 차지했다. 이 같은 안성훈의 도전을 곁에서 지켜보고 진심으로 응원한 사람이 김호중이다.

이날 안성훈은 김호중과 동거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너(김호중)는 너무 배울 점이 많은 형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한다. 이어 “그때 동생인 네가 너무 자랑스러웠다. 반면 ‘나는 언제쯤 자랑스러운 형이 될까’ 이런 생각, 고민 많이 했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김호중은 “나는 늘 형이 자랑스러웠다”며 “형(안성훈)이 진(眞)이 되고 내가 축하 이상으로 생각한 것이 있다. 형이 부담감, 그동안의 서러움을 저 멀리 던져버리고 살 수 있는 순간이 찾아왔다고. 그래서 안도의 마음이 컸다”고 한다.

이후 안성훈은 스튜디오에서도 ‘미스터트롯’ 시즌 1 당시 고마웠던 김호중의 배려를 떠올리며 “부럽기도 하면서 하루에 한두 시간씩 자고 스케줄 나가는 것 보면 대단하고 존경스럽게 느껴졌다”고 말한다.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두 남자의 끈끈한 우정과 의리에 ‘트랄랄라 브라더스’ 식구들도 모두 감동의 반응을 보인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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