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하이키(H1-KEY)가 '칼군무의 정석'을 보여줬다. 

소속사 GLG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SNS를 통해 하이키(서이, 리이나, 휘서, 옐)의 두 번째 미니앨범 '서울 드리밍(Seoul Dreaming)'의 더블 타이틀곡 '서울(SEOUL, Such a Beautiful City)' 뮤직비디오 댄스 버전을 공개했다. 

   
▲ 9일 하이키의 '서울' 뮤직비디오 댄스 버전이 공개됐다. /사진=GLG 제공


영상 속 하이키는 화려한 조명이 감싸고 있는 커다란 원형 공연장 중앙에서 초대형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마치 방금 잠에서 깬 듯 무대에 누워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하이키는 10여 명의 댄서들과 절도 있고 파워풀한 안무를 완성했다. 

하이키는 화이트, 핑크, 블랙 착장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또 가사의 의미를 100% 표현한 아름답고 포인트 있는 안무와 멜로디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 말미에는 하늘에 닿을 듯 한 손을 뻗으며 기쁨과 슬픔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기회의 도시 서울에서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꿈을 꾸는 하이키만의 스토리를 적절하게 녹여냈다.

하이키는 지난달 30일 발매한 '서울 드리밍'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 중이다. 국내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서울 드리밍'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7만 4000장을 돌파했다. 이는 전작 미니 1집 '로즈 블러썸(Rose Blossom)' 대비 10배 이상의 기록이다. 

또한 한국소비자포럼이 발표한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여자 아이돌(라이징스타)'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M '더쇼'에서는 '서울'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하이키는 9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되는 'INK 콘서트'에 출연한다. 하이키를 비롯해 비투비, 오마이걸, 골든차일드, 위아이, 싸이커스, 우아!, 트리플에스, 에잇턴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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