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사고유형·8대 위험요인 안전조치 여부 등 점검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고용노동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20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중소규모 건설·제조현장과 물류 관련 업종 등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추석 연휴 대비 중대재해 위기 경보 발령./사진=고용부


고용부는 지난 1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추석 전후 산업안전보건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점검 대상은 △800억 원 미만 건설현장 △100인 미만 화학물질 취급 등 제조업(공정안전관리 PSM 대상 등) △소형화물 운수업 등 물류 관련 업종 등이다.

전국 산업안전보건감독관 등은 △화재‧폭발과 화학물질 누출위험이 큰 분야 △무리한 공기‧납기 단축 우려가 있는 분야 △같은 장소에서 여러 작업을 혼재해 진행하는 분야 등 산업재해 발생 취약분야를 특정해 3대 사고유형·8대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와 위험성평가 실시 여부, 작업 전 안전회의(TBM) 등 20대 안전강령 이행 여부 등을 일제 점검한다.

고용부는 연휴 직전과 직후 산업재해 발생 취약분야에 대해 노사 합동으로 자체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자기규율 예방체계' 중요성과 작동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전국 48개 지방노동관서에서는 지난 4일부터 안전보건관리책임자, 건설현장 소장 등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감축 긴급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정식 장관은 "추석 전후에 평소보다 바쁘게 작업하면서 자칫 안전에 소홀할 수 있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위해 노사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사업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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