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첫 번째 월드 투어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10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지난 7~8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아이브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이하 '쇼 왓 아이 해브')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아이브는 '아이엠(I AM)', '로열(ROYAL)', '블루 블러드(Blue Blood)' 등 파워풀한 인트로를 선보였다. 이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수록곡 무대와 데뷔곡 '일레븐(ELEVEN)' 무대를 펼쳤다. 

아이브는 컴백을 앞두고 선공개된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이더 웨이(Either Way)'와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 그리고 멤버 장원영이 작사로 참여한 '오티티(OTT)'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다가올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아이브는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유닛 무대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을과 레이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7 Rings', 이하이의 '머리어깨무릎발', 크러쉬의 '러시 아워(Rush hour)' 무대를 연이어 선사하며 힙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고, 장원영과 리즈는 리처드 샌더슨의 '리얼리티(Reality)'로 감미로움을 선사했다.

안유진과 이서는 리틀 믹스의 '우먼 라이크 미(Woman Like Me)'로 유닛 무대를 선보였다. 안유진과 함께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 출연 중인 이영지가 깜짝 등장해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밖에 '러브 다이브(LOVE DIVE)', '키치(Kitsch)',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등 히트곡 무대에 다이브(공식 팬클럽명)는 떼창과 응원 소리로 화답했다.

아이브는 소속사를 통해 "다이브와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꿈만 같았던 첫 월드 투어가 이제 시작됐는데, 앞으로도 다이브와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들고 싶다"며 "곧 있을 '아이브 마인(I’VE MINE)' 컴백도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브는 오는 13일 타이틀곡 '배디(Baddie)' 공개와 함께 신보 '아이브 마인'을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