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9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서 마지막 포착
[미디어펜=이동은 기자]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의 행방이 사흘째 묘연하다.

   
▲ 경찰 로고./사진=경찰청 제공

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마지막 행적이 포착됐다.

앞서 김씨는 같은 날 오전 6시 20분께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진료받던 중 화장실 사용을 핑계로 보호장비를 잠시 푼 틈을 타 환복 후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그는 의정부시 의정부역에서 하차한 후 경기 북부지역을 돌아다니다가 서울로 진입해 지하철로 오후 6시 30분 노원역에서 뚝섬유원지역으로 이동했다. 이후 오후 9시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김씨는 도주 당시 검은색 계열의 상·하의와 검은색 운동화 및 하얀색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지만, 최종 목격 당시에는 베이지색 계열의 상·하의로 갈아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교정당국은 김씨를 공개수배하고 동선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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