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충남 서천특화시장 현장 방문
이날 예정됐던 당 사무처 순방 일정 연기
[미디어펜=이희연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원장)이 23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현장을 방문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서천 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강추위 속에 진화 작업을 하는 현장 인원들을 격려하고 복구와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원장)이 23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현장을 방문한다. 사진은 비대위회의 주재 모습./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화재 현장 방문으로 이날 예정됐던 한 위원장의 당 사무처 순방 일정은 연기됐다.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은 한 위원장의 측근인 장동혁 당 사무총장의 지역구(보령·서천)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천 화재로 점포 227개가 탔다"며 "큰 불길은 잡고 진화는 됐지만 명절을 앞두고 시장 상인들이 명절 대목을 대비해 물건을 많이 준비해놓고 있었을 것 같은데 불의의 화재로 실의에 빠져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걱정하면서 부처에 지시를 하셨고 비대위원장께서 현장을 가실 것 같다"라고 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시작된 불로 시장 점포 200여곳이 탔으며,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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