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현지시간...AI 분야 글로벌 대장주 엔비디아 랠리 영향
[미디어펜=이희연 기자]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23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호실적 영향으로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신고가 기록을 또 경신했다.

두 지수 모두 전날 엔비디아가 촉발한 증시 랠리에 이어 이날도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각각 전날 세웠던 종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2년여 만에 사상 최고점을 넘어서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대장주로 꼽히는 미 반도체 기업으로 AI 낙관론에 힘입어 23일(현지시간) 시가 총액이 장중 2조 달러(약 2660조원)를 돌파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 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23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호실적 영향으로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신고가 기록을 또 경신했다./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62.42포인트(0.16%) 오른 39,131.53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7포인트(0.03%) 오른 5,088.80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44.80포인트(-0.28%) 내린 15,996.8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개장 초반 16,134.22까지 오르며 2021년 11월 21일의 장중 고점 기록(16,212.23)을 넘어 2년 3개월 만에 장중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장중 상승 폭을 반납하면서 종가 기준 최고 기록을 경신하지는 못했다. 

전날 16% 폭등했던 엔비디아는 개장 초 강세를 보였지만 장중 상승 폭이 둔화되면서 0.36% 상승 마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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