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최수종이 '불후의 명곡' 무대에 눈물을 흘린다.

'불후의 명곡' 명사 특집 주인공인 최수종은 1987년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대배우다. 특히 '태조왕건', '대조영' 등 사극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해온 최수종은 KBS에서 4차례나 연기대상을 수상, 최다 대상 수상자 영예를 누렸다.

최근에는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을 통해 거란의 침략에 맞서 고려군을 이끈 강감찬 역을 맡아 명불허전의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이번 특집에서 최수종은 자신의 연기 인생을 비롯해 사연이 담긴 명곡들과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펼칠 예정이다. 또 아내인 배우 하희라와의 러브 스토리 역시 전한다. 특히 최수종이 출연한 명품 드라마를 장식한 OST가 무대 위에서 새 옷을 입으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전망이다.

라인업도 화려하다. 이지훈, 김용필, 손준호X김소현, 알리, 길구봉구, 박서진, 라키, 에이스(A.C.E), 김초월, 포르테나 등이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발라드부터 뮤지컬, 트로트, 크로스오버, 아이돌 그룹 등 다채로운 분야의 출연진들이 이색적인 재해석 무대를 통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킨다.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최수종은 출연진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쏟는다. 드라마 안에서는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안방을 들썩이게 했던 최수종이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현장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촉촉했다는 후문이다.

'명사특집 최수종 편'은 30일 방송에 이어 오는 4월 6일까지 2주에 걸쳐 시청자를 찾는다. 오후 6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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