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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 좋습니다"라는 말처럼 날이 어둑어둑 해지면 오랑대는 아름다운 달빛 길로 변한다. 미니 삼각대를 이용 갤럭시S23 울트라로 촬영 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풍경이 작품으로 변했군요."
"달빛조차 인색한 밤에..."
"근처에 월전도 있어요."
"달빛이 파도에 반짝일 때마다, 마치 달싹이 올라오는 밭처럼 보여 월전이라 불립니다."
과거의 기억 속에서 쉽게 촬영 할 수 없었던 그 장소.
그 강렬한 분위기를 벗어나 달빛 아래서 오랑대를 배회하며 가슴 아린 촬영을 진행했다.
치유의 시간을 경험한 지금, 그때를 회상 한다.
사진, 기록을 넘어선 너의 순기능에 고맙다.
부산 기장 오랑대는 일ㆍ월출 명소 이다.
기암절벽과 파도, 해와 달이 어우러지면 그야말로 장관이다.
4월은 유채꽃이 만발한다.
유배지를 찾아 다섯 친구가 술잔을 기울였다는 설화도 의미를 더한다.
치유 그 이상의 자연이 주는 오묘함이 넘실 댄다.
촬영 TIP
(1) 오랑대는 월출 각에 따라 포인트만 다를 뿐 일 년 내내 촬영이 가능 합니다.
(2) 월출과 달빛 소나타 모두 촬영 할 수 있습니다.
(3) 달빛 소나타는 달과 촬영자가 약 45도 각도를 이룰 때가 가장 좋습니다.
(4) 달빛 소나타는 촬영 시간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됩니다.
(5) 보름 전날 낮달을 촬영 할 수 있는데 이때가 월령 매직입니다.
(6) 노출은 ×2 입니다. 10초에 노출 부족이면 20초 40초 순이며, 노출 과다는 역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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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설정을 모두 수동으로 하여 오랑대 주차장에서 촬영 했다. 70mm, 16분, F16, iso 64로 촬영된 달빛 소나타.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미디어펜=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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