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정부가 온라인 유통 플랫폼과 함께 원료 전 성분을 공개한 생활화학제품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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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생산·소비 문화를 조성하고자 티몬과 위메프 등 온라인 유통사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6월 16일까지 '생활화학제품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화학제품 안전기준 적합 확인·신고된 제품 중 모든 원료 전 성분을 공개하거나 공개 예정인 기업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현행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생활화학제품 제조사는 제품의 주요 성분 정보만 공개하면 된다. 제품 내 함유된 모든 원료 성분 정보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초록누리에 공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801개 제품이 공개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대·중견기업 4개와 중소기업 12개 등 16개 기업의 400여 개 제품이 행사에 참여하며, 안전기준 확인 표시(마크)와 제도 홍보를 비롯해 10~20%의 제품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환경부는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소비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와 제품을 연결하기 위해 지난달 16~24일 행사 참여 기업을 모집해 선정했으며, 할인 금액만큼 정부와 유통사가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토대로 올해 11월에도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해 다양한 할인 및 판촉 행사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게자는 "이번 판촉 행사로 안전기준 초과 비율이 높은 해외직구 제품보다 우리나라 기업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 개척 등에서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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