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황민호가 '감성 거인'다운 가슴 절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황민호는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음악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유명 신동들이 각 분야 아티스트 선배와 팀을 이뤄 무대를 꾸미는 '2024 뉴 키즈 온 더 명곡' 특집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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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캡처 |
트로트 신동 대표로 출연한 황민호는 가수 김수찬과 함께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태진아의 '사모곡'을 선곡한 두 사람은 시작부터 화려한 애드리브를 선보였다. 1절 파트를 맡은 김수찬에 이어 2절을 이어받은 황민호는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애절한 보컬로 감성을 고조시켰다. 클라이맥스에서는 김수찬과 함께 화음을 폭발시키며 완성도 높은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가 끝난 후 관객들은 눈물을 훔쳤다. MC 김준현은 "이래서 '감성 거인'이라는 별명이 붙었나보다"며 연신 감탄했다. 국악인 박애리는 "(황)민호 군의 노래가 아닌 마음을 듣는 기분"이라고 극찬했다.
독보적인 감성으로 명곡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두 사람은 '2024 뉴 키즈 온 더 명곡' 특집의 첫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수찬은 "모두 민호 덕분"이라며 황민호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황민호는 친형 황민우와 함께 최근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에 합류했다. 현재 다양한 방송 출연 및 공연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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