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패턴과 자세 등 분석…환자 체형 틀어짐과 비정상적인 운동 파악
[미디어펜=문수호 기자]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은 인공관절 수술 후 환자의 관절 기능 회복을 돕기 위해 최근 모션캡쳐(동작분석) 기기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인공관절 수술 후 재활의 중요성 차원에서 이뤄졌다.

   
▲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수술 전후 보행을 분석하는 모션캡쳐 장면/사진=연세사랑병원 제


앞서 연세사랑병원은 지난해 8월 신축확장이전을 통해 전반적인 병원 시설을 업그레이드했으며, 동작분석실은 확장이전을 통해 신설된 검사실이다. 

동작분석실의 역할은 수술 전후 환자의 보행 패턴과 자세, 관절의 상호작용 등을 분석하고 환자의 체형 틀어짐과 비정상적인 운동양상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능장애의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재활 경과를 기록함으로써 적절한 운동 및 보조기 처방을 시행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은 인공관절 수술을 마친 환자의 관절 기능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게 돕는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모든 환자의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3D 시뮬레이션 수술과 PNK 인공관절에 이어 모션캡쳐를 통한 적절한 재활운동으로 환자 관절기능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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