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주 연속 톱10을 향한 무난한 출발을 했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쳐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6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선 애덤 해드윈(캐나다)과는 4타 차다.

   
▲ 메모리얼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공동 12위에 오른 김주형. /사진=PGA 투어 공식 SNS


김주형은 지난주 RBC 캐나다오픈에서 1라운드 공동 50위로 시작해 최종 공동 4위에 오르며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이자 첫 톱10을 이룬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출발이 괜찮은 만큼 두 경기 연속 톱10과 상위권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안병훈이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공동 19위, 김시우는 버디 4개를 보기 4개와 맞바꿔 이븐파 공동 2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버디 4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와 트리플보기를 1개씩 범해 4오버파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5언더파로 선두 해드윈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잰더 쇼플리(미국) 포함 4명이 4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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