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신현동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통신망과 기술서기관이 재난안전통신망의 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14일 고려대 서울캠퍼스 SK미래관에서는 '제1기 고려대 재난안전최고위과정' 9주 차 강의가 열렸다.

신현동 기술서기관은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의 개요를 비롯해 운영 관련 규정, 활용 방안, 우수 사례, 최근 개선 동향 등을 소개했다.

재난 및 안전 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장관은 체계적인 재난 관리를 위해 재난안전통신망을 구축·운영해야 하며, 재난관리책임기관·긴급구조지원기관은 재난 관리에 재난 안전통신망을 사용해야 한다.

이날 신현동 기술서기관은 호출 대기 미흡, 상황 전파 인식 부족 등 실제 재난 현장에서 벌어진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실무진 회의 등을 통해 기관 간 안면인식이 증가하면 심리적 장벽과 주저함이 낮아질 것"이라며 "또 재난 대응 매뉴얼 숙지 등 기관 간 협업 중요성에 대한 교육·훈련이 필요하다. 재난 대응 관리자는 재난안전통신망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상황 전파 보고 체계를 정립해 상황실 및 현장 요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제1기 고려대 재난안전최고위과정'의 9주차 강의를 맡은 신현동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통신망과 기술서기관.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한편 미디어펜과 고려대는 재난안전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1기 고려대 재난안전최고위과정을 마련했다. 민간기업·공기업·공공기관·비영리기관·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의 재난안전관리, 지속가능경영 분야 담당임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디지털 전환시대 국가재난안전관리 전략과 방향 △재난안전관리 거버넌스와 주요 법제 쟁점 △재난안전 전문인력 소요 및 인력관리, 방재안전직 전문성과 역량 강화 △재난안전 데이터와 정보통신, 재난안전 상황관리와 의사결정지원시스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과 대응전략 및 사례 등이다.  

강의는 오는 7월 12일까지 총 11주 차 과정으로 진행된다.


   
▲ '제1기 고려대 재난안전최고위과정'의 9주차 강의를 맡은 신현동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통신망과 기술서기관.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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