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7월 2일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국내 게임사 맡형 넥슨이 올해 바쁜 여름을 통해 업계선두 위치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넥슨은 기존 인기 게임들의 실적이 굳건한 상황에서 신작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업계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한 넥슨이 국내 게임사 최초로 '4조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 넥슨 퍼스트디센던트 대표사진./사진=넥슨 제공


넥슨은 우선 다음 달 2일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를 예고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얼리얼엔진5를 활용했으며, 협동 슈팅, 지속 가능 RPG를 내세웠다. 앞서, 지난해 스팀에서만 판매량 200만 장을 기록하는 등 '메가히트'를 했던 데이브 더 다이버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날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지난 달 중국에서 출시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실적도 2분기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다른 게임사들과의 격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던파 모바일은 중국 내부에서 앱스토어 매출 1위 자리를 사수하는 등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던파 모바일은 출시 첫 주 중국 앱스토에서만 약 865억 원(센서타워 기준)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존 인기 IP(지식재산권) 게임들도 다가오는 여름방학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넥슨은 기존 인기 작들의 유저들과의 소통 확대를 통해 업계 선두 위치를 공고히 할 전략이다. 

우선 메이플스토리는 대규모 여름 1차 업데이트를 통해 '아란'과 '은월' 리마스터 '개활월영'을 진행했으며 관련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정 레벨을 달성할 때 마다 강력한 칭호와 육성 지원 보상을 선물해주며 레벨 달성 이벤트와 출석 횟수에 따라 신규 치장 아이템 등을 제공한다. 

또 오는 10월 16일까지 260레벨까지 1+2 레벨업 혜택을 제공하는 '개활월영 하이퍼 버닝' 이벤트도 진행한다. 

FC온라인은 10차 넥스트필드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 경험을 개선할 계획이다. 기존보다 더욱 짧고 섬세한 신규 드리블 기술 ‘컨트롤드 스프린트(Controlled Sprint)’를 추가해 빠르게 슈팅, 패스, 크로스 등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좁은 공간에서도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전술 고착화를 해결을 위해 특정 수비 전술 효과를 하향 조정한다. 총 급여도 255에서 260으로 상승한다. 아울러 신규 클래스 24TOTS를 추가한다. 

이 밖에도 서든어택, 마비노기, 퍼스트 버서커 카잔 등 다양한 게임들이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호성적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