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김희재가 '4월은 너의 거짓말' 첫 공연부터 관객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켰다.

김희재는 28일 오후 2시 30분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첫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 천재 피아니스트 아리마 코세이로 변신한 김희재에게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다.

관객들의 기대에 답하듯, 김희재는 섬세한 감성을 지닌 아리마 코세이를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감성에 젖어들게 했다. 김희재는 트라우마에 갇힌 아리마 코세이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보는 내내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공식 SNS


한층 깊어진 연기력과 동시에 김희재는 맑은 고음과 또렷한 딕션으로 남다른 넘버 소화력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김희재는 뮤라스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의 대표 넘버 '나의 피아노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을 열창, 절절한 감정 표현으로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

두 번째 뮤지컬 작품의 첫 공연 역시 성공적으로 마친 김희재에 호평 또한 잇따랐다. 관객들은 "청춘물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감동과 재미가 있었다", "관극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치유되는 공연이었다", "캐릭터와 어울려 첫 공연부터 몰입 가능" 등의 후기를 남기며 김희재의 탄탄한 연기력에 열렬한 반응을 보냈다.

김희재는 오는 8월 25일까지 '4월은 너의 거짓말'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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