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환경서 스포츠 경기·게임 등 부드럽게 표현
[미디어펜=김견희 기자]LG전자가 무선 전송 기술을 탑재한 무선 올레드 TV를 내달 1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 모델이 24년형 LG 무선 올레드 TV로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한 무선 올레드 TV는 TV 주변의 복잡한 연결선에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다.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외부기기를 케이블이 아닌 무선 전송 솔루션으로 연결해 깔끔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먼저 4K 해상도 기준 최대 주사율(초당 화면으로 보여주는 이미지 개수)이 지난해 120Hz TV 중 최초로 144Hz 가변 주사율 관련 엔비디아(NVIDIA) 지싱크 인증도 받았다.

이처럼 높은 주사율을 기반으로 무선 환경에서도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스포츠 경기, 슈팅 게임 등을 더욱 부드럽게 표현한다.

영상∙음향기술 전문브랜드 돌비 영상기술 돌비비전과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모두 지원해 무선 환경에서도 압도적 시청경험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제품에 적용된 알파11 프로세서는 4배 강력해진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픽셀 단위로 업스케일링 해 더욱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는 한편 TV 설치 공간과 콘텐츠 사운드를 분석해 최적화된 공간 사운드를 표현한다.

올해 무선 올레드 TV에 탑재되는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도 AI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경험을 강화했다. 리모컨에 "내 계정에 로그인해 줘"라고 말하면 AI가 목소리를 인식, 해당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 돼 설정한 화질 모드와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홈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더 강력해진 무선 기술과 AI 성능을 기반으로 깔끔한 공간과 압도적인 시청경험 모두를 원하는 글로벌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감동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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