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 74조 원...전년비 23 늘어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조 4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52.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1% 증가했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22년 3분기(10조 8520억 원) 이후 1년 반만이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6조 5700억 원도 훌쩍 뛰어넘는다. 

호실적 배경에는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D램과 낸드플래시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메모리 반도체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개선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세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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