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매력 넘치는 대세 배우 김고은과 주목받는 뉴페이스 노상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10월 2일 개봉 확정과 함께, 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태생적 비밀을 숨기는 법에 통달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칸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영화들이 초청되며, 북미 영화 산업 관계자들의 참여도가 높은 북미 지역 최대 규모 영화제다.
'대도시의 사랑법'이 이름을 올린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s) 섹션은 세계적인 감독이나 배우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봉준호 감독의 '마더'(2010), '기생충'(2019)을 비롯,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2016), 김지운 감독의 '밀정'(2016), 류승완 감독의 '밀수'(2023) 등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은 작품들이 초청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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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스틸컷 |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수석 프로그래머이자 초청 담당자인 지오바나 풀비(Giovanna Fulvi)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사회 규범의 흐름 속에서 개인과 그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이언희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김고은, 노상현의 연기력이 더해져 완성된 이 작품은 감정적인 공감대와 젊음, 정체성, 그리고 사랑의 복잡한 탐험을 매혹적인 시각과 함께 신선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통해 '대도시의 사랑법'을 최초로 상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해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연기 앙상블은 물론, 국경 초월 공감대를 선사할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9월 13일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을 통해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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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스틸컷 |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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