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사무총장에 재선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을 임명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준은 하나 선민후사다. 변화에 유연하고 그렇지만 어려운 일에 앞장설 수 있는 분을 찾았다”라며 서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지명한 이유를 밝혔다.

사무총장은 당 조직과 예산 등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당의 요직이다. 따라서 당 운영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친한계로 분류되는 서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앞서 한 대표는 첫 인선으로 비서실장에 친한계로 분류되는 재선 박정하 의원(강원 원주갑)을 임명한 바 있다.

한편 서 의원은 5선 서병수 의원의 친동생이다. 21대 총선으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이준석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