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촌진흥청은 30일 본청에서 ㈜동아오츠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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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전경./사진=농진청 |
이번 업무협약은 폭염으로 인해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민관이 협력해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응급상황 대처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이기 위해 마련했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보유 자원과 역량을 적극 활용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활동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농진청은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교육과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지자체와 민간 협약기업 간 협력 업무를 지원한다. 동아오츠카는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법 안내와 구호물자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대한적십자사는 농업 현장에 필요한 폭염 피해 예방 물품 지원, 농업인 대상 온열질환 응급처치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오는 8월 6일과 8일, 충남 당진과 대구광역시에서 기관 합동 홍보활동을 벌이고, 이후 전국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 운영과 현장 홍보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 부처, 민간기업 등과 협력해 연중 실시하는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을 통해 농업인 보호와 안전한 농작업 실천 문화 확산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폭염으로부터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민관 협력 체계를 갖추고 이를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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