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지난 4~5일 양일간 서울과학기술대학교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센터에서 주최한 ‘2024 RE-DESIGN THON(메이커톤)’에서 AI융합학부 소속 학부생 2개 팀이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 RE-DESIGN THON’은 기존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을 개선해 더 많은 사람들이 시제품을 쓸 수 있도록 발전시키는 경진대회로 서울과기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센터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 2024 RE-DESIGN THON에 참여해 대상, 장려상을 수상한 성신여대 AI융합학부 소속 학생들이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성신여대 제공

이번 대회에서 성신여대 AI융합학부 ToI 동아리(지도교수 김준영) 소속 김아린, 노은서, 한지원 학생으로 구성된 AoT팀은 빗물받이를 리디자인하여 ‘지니어스 빗물받이’라는 제품을 제작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서현, 배이레 학생으로 구성된 AT팀은 압전 효과를 활용하여 버스정류장의 온열 의자를 리디자인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일반인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성신여대 AI융합학부 학부생 2개팀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 

대상을 수상한 AoT팀 김아린, 노은서, 한지원 학생은 “아이디어 기획 시작부터 구현까지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뿌듯하다”라며 “대회를 권유해주신 AI융합학부 선배님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신 멘토님께 감사드리며, 대회를 준비하며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AT팀 김서현, 배이레 학생은 “대회 참여가 처음이라 제품의 기술적인 구현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으나, 많은 멘토들이 도와주셔서 시제품 제작부터 발표까지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아이디어 기획 과정에서 김준영 교수님과 AI융합학부 선배님들의 조언으로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고, 이 경험을 발판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보여줄 기회가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AI융합학부 김준영 교수가 지도하고 있는 중앙동아리 ‘ToI’는 전공에 관계없이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한다는 목표를 갖고 신설됐다. ToI 소속 학부생들은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개발, 특허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있으며, 향후 이번 리디자인 톤,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와 같은 대회에 지속해서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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