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6월부터 발간을 개시한 월간 항만물류 보고서 구독자가 3000명을 돌파하며, 업계의 요청에 부응하는 모양새다. 주요 구독자는 물류기업, 해운선사, 항만운영사 및 금융기관 등 종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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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옥 현판./사진=해진공 |
29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두 번째로 발간된 공사의 항만물류보고서는 △국내외 항만 인프라 및 물류 자산에 관한 정보 △효율성, 총소요시간, 정시성 등 주요 항만물류지표 △포커스 항만 △공사 금융 △법률 리뷰 △해외 항만터미널 주요 이슈 등을 담고 있다.
특히 포커스 항만에서는 중국의 1호 개방도시 선전항의 신항인 샤오모항과 옌티엔항 배후물류부지 등 개발 계획을 상세히 소개했고, 공사 금융에서는 물류자산에 대한 투자와 보증 사례를 담았다. 말레이시아 내륙물류장치장(Depot)에 대한 국적선사 투자 정보를 담아 향후 국내기업 해외 진출에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법률 리뷰에는 정부법무공단에서 환경친화적 선박과 스마트 항만 시설 설치와 관련된 규범을 다뤘으며, 해외 항만터미널 이슈에서는 베트남 락후엔 터미널 개발에 관한 내용을 다뤄 국내 금융기관의 그린필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7월 보고서는 처음 해외항만 및 물류센터 개발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특히 업계관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공사가 수행한 금융사례를 지속하여 소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발간되는 항만물류보고서에 해운 및 항만물류 업계, 금융기관 등의 니즈를 반영해 보다 현장에 필요한 정보를 다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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