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1가구 모집에 역대 최다인 294만여 명이 몰렸다.
올 하반기 강남권 최대어로 꼽힌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1순위 청약도 52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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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30일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1가구 모집에 약 294만 명이 몰리며 역대 최다 경쟁률을 기록했다./사진=청약홈 캡처 |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9일부터 기한을 하루 연장해 30일까지 접수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 무순위 청약은 294만4780명이 신청을 마쳤다.
당초에 청약 경쟁률 신기록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대로였다. 이전까지 무순위 청약 경쟁률 최다 기록은 작년 6월 있었던 서울 동작구 ‘흑석자이’ 전용 59㎡ 82만9804대1이었다.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유무·주택보유 여부와 상관없고 거주지역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는 데다 당첨 시 약 10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단지는 지난 2021년 입주한 단지로, 2기 신도시의 핵심인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대장 단지로 꼽힌다. 전국 철도 교통망의 중심지 중 하나인 동탄역을 끼고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은 청약 대기자가 몰리며 접수 기한을 하루 연장했다. 해당 단지 청약에 인원이 몰리면서 같은 날 접수한 다른 아파트 청약 대기자들도 접수에 애를 먹어야 했다.
30일 1순위 일반공급 청약을 받은 래미안 원펜타스는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527.3대1에 달했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도 114가구 모집에 4만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전용 84㎡ 분양가가 22억~23억 원대로 책정됐다.
절대적인 가격은 비싸지만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의 같은 평형 시세가 42억 원 대에 형성돼 당첨될 경우 20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미디어펜=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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