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하나은행은 1월 발표한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공통프로그램 1964억원과 자율프로그램 1243억원을 더해 누적 총 3207억원을 집행했다고 31일 밝혔다.

   
▲ 하나은행은 1월 발표한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공통프로그램 1964억원과 자율프로그램 1243억원을 더해 누적 총 3207억원을 집행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김상문 기자


이는 1994억원 규모의 공통프로그램 중 98.5%, 1563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 중 79.5%의 집행실적을 각각 달성한 결과라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민생금융지원방안 발표 후 전체 규모의 90.2%를 이행하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 

하나은행은 공통프로그램인 이자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1964억원의 이자 환급을 집행했다. 또한, 정책지원 프로그램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1243억원을 집행했다.

하나은행은 자율프로그램 중 정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취약계층 맞춤 금융지원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약 체결 및 612억원의 출연금 지원 △저금리 대환대출 보증료 지원에 4억원을 집행했다.

은행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선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에너지생활비 300억원 지원 △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지역신용보증재단 앞 140억원 출연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한국무역보험공사 등 보증기관 보증료 82억원 지원 △고효율 에너지 기기 교체 등 사업장 환경개선 비용 100억원 지원 △청년·스타트업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장 임차료 5억원을 지원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보다 신속하고 내실 있는 금융지원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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