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바이에른 뮌헨(독일) 선수단이 입국했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다.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비수 김민재가 마중을 나와 동료 선수들의 입국을 환영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뮌헨 구단 역사상 첫 한국 방문이다. 

뮌헨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치르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난다.

   
▲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이 토트넘과 친선경기를 위해 1일 입국했다. 인천국제공항에는 미리 한국에 와 있던 김민재(오른쪽)가 마중을 나와 도착한 선수들을 반겼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이번에 방한한 뮌헨 선수단에는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조슈아 키미히 등 주전 선수들이 포함됐다. 다만,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을 비롯해 다요 우파메카노, 킹슬리 코망, 알폰소 데이비스 등 지난달 유로 2024와 코파 아메리카에 자국 대표로 출전했던 선수들은 휴가를 받아 함께하지 않았다.

뮌헨 선수단이 도착한 인천공항 현장에는 지난달 30일 먼저 입국해 있던 김민재가 마중을 나왔다. 김민재는 입국장에서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공항에는 뮌헨을 응원하는 축구팬들도 상당수 환영을 나왔고, 선수들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해주기도 했다.

뮌헨과 토트넘의 이번 방한 친선경기는 김민재-손흥민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은다. 축구대표팀의 간판 수비수 김민재와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벌일 '방패와 창'의 대결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토트넘은 먼저 한국에 와 7월 31일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2골 활약을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한편 뮌헨과 토트넘은 한국에서 경기를 치른 후 오는 11일 영국 런던에서 한 차례 더 맞붙는다. 케인이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당시 두 팀간 맞대결 옵션이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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