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 시행... 기술 상용화 지원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우수 신기술의 조기 발굴 및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해양수산 신기술인증을 진행한다고 8일 발표했다.

   
▲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해수부는 2017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의 참신성, 현장 적용성, 상용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신기술로 인증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117건의 신기술을 인증한 바 있다. 

신기술 인증을 받은 기업에게는 신기술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연구개발(R&D) 및 창업투자 등 지원 대상 심사 시 가점이 부여된다.

올해 하반기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해양수산 기술평가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양수산업이 민간 주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 신기술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인증된 신기술 제품의 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다양한 연계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2024년 상반기에 총 21건의 신청기술을 심사해 총 7개 분야 9건의 기술을 인증했다. 대표 선정 사례는 불가사리를 활용해 콘크리트 파손을 억제하는 친환경 제설제 생산기술이다. 동 기술을 통해 유해생물인 불가사리 개체수 감소, 수산자원 보존효과와 함께 기존 제설제 대비 동절기 도로 보수비용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