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상 철회한 제품 가격 올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오뚜기는 대형마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정간편식(HMR), 케첩(제품명 케챂) 등 24개 제품 가격을 평균 10%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미디어펜DB


가격 인상 제품은 '3분카레', '3분 쇠고기카레·짜장',' 크림·쇠고기 스프', '순후추', '볶음참깨', '참기름' 등이다. 대형마트 등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케첩, 스파게티 소스, 후추와 참기름, 볶음참깨 등 제품 가격은 오는 30일 오른다.

토마토케챂(300g)은 1980원에서 2100원으로, 참기름(320㎖)은 9590원에서 1만750원으로 각각 오른다. 순후추(50g) 가격은 4845원에서 5560원으로, 볶음참깨(200g)는 5280원에서 5960원으로 인상된다.

편의점에선 HMR(가정간편식)과 케첩, 스파게티 소스, 후추 가격이 다음달 1일 인상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료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토마토 페이스트가 들어가는 케첩, 스파게티·파스타 소스 가격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1일부로 제품 24종의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정부의 인상 자제 요청에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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