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내년부터 수도권과 국립 대학을 중심으로 전공자율선택제가 확대됨에 따라 한국고용정보원이 진로 지도 서비스와 콘텐츠 제공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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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고용정보원 전경./사진=한국고용정보원 제공 |
고용정보원은 국립부경대학교와 함께 신입생 대상 직업심리검사 및 전공 매칭 추천 프로그램 개발 지원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공자율선택제는 무전공 입학제로 학생이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한 후, 대학의 체계적인 지원 하에서 진로를 탐색하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으로 고용정보원은 내년 부경대 신입생 900명에게 직업선호도검사 S형과 성인용 직업적성검사, 워크넷 학과 및 직업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부경대 학생들은 학교 자체 시스템을 통해 워크넷 직업심리검사를 실시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를 학교에 개설된 학과 정보와 연계해 자신에게 적합한 학과(전공)를 탐색하고 선택할 수 있다.
고용정보원은 이와 같은 전공자율선택제 지원을 다른 대학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워크넷 직업심리검사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이버진로교육센터에서 운영 중인 대학생과 청년 대상 온라인교육 중 연계 희망하는 과정을 선택해 대학 자체 학습 관리 시스템(LMS)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진로지도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학생들이 적성·흥미에 따라 전공과 희망 직업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대학의 전공자율선택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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