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9월 첫 거래일을 맞은 코스피가 2일 강보합 마감했다.

   
▲ 9월 첫 거래일을 맞은 코스피가 2일 강보합 마감했다./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69포인트(0.25%) 오른 2681.00에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9.49포인트(0.35%) 상승한 2683.80으로 개장한 직후 하락 전환해 장중 한때 0.60%까지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포지션을 바꾸면서 다시 상승세를 탔고, 결국 오름폭을 최대 0.47%까지 늘렸다가 그 아래 지점에서 거래를 끝냈다.

국내 지수는 미국 증시가 2일(현지시간) 휴장을 맞이함에 따라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6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이와 같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81억원, 239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4158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13%), SK하이닉스(0.17%), LG에너지솔루션(6.19%), KB금융(2.10%), POSCO홀딩스(5.88%)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53%), 현대차(-3.72%), 셀트리온(-2.91%) 등은 떨어지는 등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55포인트(0.20%) 오른 769.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이 8조5503억원, 코스닥 시장은 7조49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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