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 전환해 2570선까지 밀렸다.

   
▲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 전환해 2570선까지 밀렸다./사진=김상문 기자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30포인트(-0.21%) 내린 2575.5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7.56포인트(0.68%) 오른 2598.36으로 개장한 이후 장중 한때 오름폭을 1.36%까지 늘리며 2610대로 올라섰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폭을 꾸준히 줄여가더니 결국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해 낙폭을 0.78%까지 키우는 등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861억원어치를 순매도 하며 지수를 눌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76억원, 124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단,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7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날 대비 1.43% 내린 6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작년 11월 8일 이후 10개월 만에 종가 7만원선이 깨졌다. 그나마 전날 8% 넘게 급락했던 SK하이닉스는 2.97% 반등한 15만94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그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1.16%), 현대차(-1.51%), 셀트리온(-1.16%), POSCO홀딩스(-1.44%), 포스코퓨처엠(-2.49%), HD현대중공업(-3.97%) 등이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2.63%), KB금융(1.20%), 신한지주(1.26%)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22%), 통신업(1.93%), 섬유의복(1.13%), 전기가스업(0.74%), 서비스업(0.64%) 등이 올랐고, 기계(-1.86%), 의료정밀(-1.73%), 건설업(-1.70%), 의약품(-1.64%)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 대비 6.47포인트(-0.88%) 내린 725.28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73억원, 6조901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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