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비 등 편리·지속 가능한 일상 소개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전자는 5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 개막에 앞서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IFA 2024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하고 있는 삼성전자 구주 총괄 CMO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사진=삼성전자 제공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AI를 통해 편리하고, 즐겁고, 지속 가능한 일상 구현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 컨퍼런스에서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과거 IFA에서 기조 연설했던 오래된 영상 화질과 오디오를 삼성 AI 기술로 업스케일링하고, 번역까지 제공하는 기술을 시현했다.


◆ 편리하고 지속 가능한 일상 소개

삼성전자는 AI를 통해 더 나아진 세상을 위해 모두가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AI 접근성 기능을 선보였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비스포크 AI 콤보 등은 음성으로 문을 열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스비를 통해 고객이 음성으로 AI 가전을 제어하는 음성 명령 기능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환경 부담을 줄이는 'AI 절약 모드', '부재 절전', '삼성 리워즈 프로그램' 등도 소개했다.

   
▲ IFA 2024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참여한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데이비드 펭(David Feng) 부사장이 '갤럭시 북5 프로 360'를 소개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 AI로 쉬워진 생산성 및 건강 관리

삼성전자는 생산성 향상을 이끌 새로운 AI PC '갤럭시 북5 프로 360'와 '갤럭시 북4 엣지' 15인치도 공개했다.

데이비드 펭 인텔 부사장은 "인텔의 신규 프로세서와 갤럭시 AI가 만난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새로운 차원의 생산성과 연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강력한 AI 성능과 배터리로 최적화된 생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틴 쿠마르 퀄컴 부사장은 갤럭시 북4 엣지를 직접 소개했다. 그는 "빠르고 전력 효율이 뛰어난 45 TOPS NPU를 통해 코파일럿+를 포함한 풍부한 AI 경험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건강 관리 서비스로 편리하고 고도화된 삼성 푸드 플러스도 소개했다.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섭취 목표량 설정, 일주일 식단, 5대 영양소 섭취 트렌드 분석 등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 링'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의 수면 및 운동 관리 기능도 설명했다.

   
▲ 삼성전자 영국법인 스테파니 초슨 프로가 'Neo QLED 8K AI TV'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 사용자 의도 이해하는 AI 스크린제시

삼성전자는 이날 진화하는 AI TV의 깜짝 기능 2가지도 공개했다.
 
문답을 통해 사용자 취향과 선호에 맞춰 AI가 생성한 다양한 이미지를 업스케일 화질로 화면에 띄워주는 '생성형 월페이퍼' 기능과 화자 의도를 이해해 자연스러운 콘텐츠 검색이 가능한 '빅스비' 기능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2024년형 삼성 AI TV를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7년간 타이젠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2024년형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인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도 소개했다.

4K 해상도와 최대 130형 대형 스크린,간단한 설치 등으로 프리미엄 홈 시네마 경험을 선사한다. 액자 형태의 맞춤 스피커인 뮤직 프레임 위키드 한정판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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