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자체 공무원 무선 업무환경 개선 서비스 '5G 업무망' 선봬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KT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소노캄 거제에서 행정안전부 주최하고 경상남도청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제29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서비스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 (왼쪽부터) 박원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원장, 정석원 거제부시장, 임저유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국장, 문희강 KT 대구·경북법인고객본부 NIA전담팀장, 이나람 KT 전략·신사업부문 A'Cen Cloud마케팅팀 과장이 제29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서비스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여했다./사진=KT 제공


대회에는 전국 지자체 정보통신분야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KT는 지자체의 업무와 대민서비스에 AICT를 적용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로 나아가기 위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한국지능화정보사회진흥원의 ‘5G 정부망 구축 선도사업’의 사업자로도 참여한 바 있다. 

KT는 이번 행사에서 외교부, 특허청 등 중앙정부와의 성공적인 시범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 공무원들의 무선 업무환경을 위한 '5G 업무망'을 소개했다. 5G 업무망은 5G 에그를 이용해 사무실 외부에서도 내부와 동일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해 사무공간의 개념을 확장시켜주는 서비스다.

특히 어디서나 고정 IP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내외에 동일한 보안 정책을 유지할 수 있고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나 실행 없이 사용자 인증으로 간편하게 사내망에 접속할 수 있다. 

KT는 AI 기술을 활용한 대민서비스 상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이미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A’Cen Cloud 보이스봇’이 대표적인 예시로 꼽힌다. 

ACen Cloud 보이스봇은 야간시간 당직민원 처리, 대형 폐기물 접수·처리, 주정차 단속, 지방세 환급 등 각 기관의 다양한 상황에 맞춰 단순, 반복적인 상담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공공기관전용 보안 인증(CSAP)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사용기관들의 높은 셀프처리완결율과 정확도로 검증됐다는 것이 KT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충북도청 민원실과 청남대 안내로봇에도 도입된 AI 로봇플랫폼도 소개했다. AI 로봇플랫폼은 지자체에서 대민서비스로 도입되고 있는 안내, 순찰, 돌봄 등의 다양한 기종의 로봇들을 통합적으로 관제,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지자체 별로 관리하고 있는 CCTV 관제센터에서도 AI를 활용해 신속·정확한 관제 업무도 지원 중이다. KT의 CCTV AI 영상분석서비스는 울산광역시를 비롯해 경기도 여주시와 이천시 등 다양한 지자체에서 활용된다. CCTV AI 영상분석서비스는 화재, 연기, 쓰러짐, 불법주정차 등을 탐지해 사람이 놓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파악하여 고도화된 관제 환경을 제공한다. 

최동렬 KT Enterprise 전략본부 본부장은 "자사는 지방자치단체가 갖고 있는 다양한 고민을 KT가 보유하고 있는 AICT 기술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의 든든한 AX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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