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범죄 스릴러 '트랩'을 비롯해 범죄 액션 '베테랑2', 로맨스 '우리가 끝이야', 다큐멘터리 '정국: 아이 엠 스틸'까지 다양한 장르영화들이 추석 극장가를 풍성하게 채운다.

먼저 9월 18일 개봉하는 '트랩'은 10대 딸과 함께 찾은 콘서트가 자신을 잡기 위한 거대한 덫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연쇄살인마 쿠퍼의 탈출을 위한 사투를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최악의 연쇄살인마를 주인공으로 한 파격적인 콘셉트의 영화는 스릴러의 거장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획기적인 신작의 탄생을 알리며 일찍부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샤말란 감독의 이전 작품들이 미스터리하고 초자연적인 스릴을 선사했다면, 이번 작품은 대규모 콘서트장을 배경으로 어린 딸의 아버지이기도 한 연쇄살인마의 사투를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직감적인 스릴로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조쉬 하트넷이 희대의 연쇄살인마 쿠퍼로 완벽하게 변신해 섬뜩한 악역 포스를 발산하며 관객들을 압도할 것이다. 또한 화려한 콘서트장을 배경으로 리드미컬한 음악과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기존의 스릴러 영화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즐거움까지 선물할 전망이다.


   
▲ 사진=영화 '트랩', '베테랑2', '우리가 끝이야', '정국: 아이 엠 스틸' 포스터


'베테랑2'와 '우리가 끝이야'는 지난 13일 개봉해 이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베테랑2'는 류승완 감독의 장기가 발휘된 생동감 넘치는 액션과 황정민, 정해인의 케미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운명처럼 찾아온 남자 라일과 사랑에 빠진 릴리가 잊혀진 첫사랑 아틀라스와 우연한 재회 후, 감춰져 있던 라일의 위협적인 모습을 목격하게 되며 용기가 필요한 선택의 기로 앞에 놓이게 되는 로맨스 드라마 '우리가 끝이야'는 깊은 공감과 여운을 부르는 이야기에 주인공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연기가 더해져 관객들의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오는 18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영화 '정국: 아이 엠 스틸'도 빼놓을 수 없다. '정국: 아이 엠 스틸'은 타고난 재능과 빛나는 노력으로 무한 성장 중인 아티스트 정국, 전 세계 음악시장을 사로잡은 '글로벌 팝스타'에 등극하기까지 정국이 지나온 약 8개월의 여정과 아미(ARMY)를 향한 진솔한 마음을 담아낸 영화다. 정국의 첫 솔로 앨범 'GOLDEN' 준비부터 완성까지 약 8개월간의 황금빛 여정은 물론 진솔한 이야기까지 모두 만날 수 있어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