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2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조정래 농협금융 미래성장부문장(부사장)이 주관하는 'ESG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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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금융은 2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ESG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계열사 ESG 담당 부서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금융지주 제공 |
지주와 계열사 ESG담당 부서장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녹색여신 적합성심사 프로세스 구축 계획 △금융배출량 자체 관리계획 △글로벌 ESG 기준과의 갭(Gap) 분석 및 개선과제 도출 등의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가 오갔다.
농협금융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기반해 기업대출 시 저탄소 전환 및 환경개선 기여도를 심사하는 '녹색여신 적합성심사 프로세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협금융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녹색자금이 기업에 원활히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농협금융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경로와 연계를 통해 산업전반의 탄소감축 기조를 반영하고, 농협금융 자산 증가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30 금융배출량 자체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농협금융은 향후 금융배출량 감축노력을 계열사 성과평가 및 임직원 포상에도 반영해 차질 없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농협금융은 글로벌 ESG 기준과의 갭(Gap) 분석 및 개선과제 도출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협금융 ESG 경영의 보완점을 분석·개선해 향후 도입될 지속가능성 공시제도 의무화에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조 부사장은 "기후변화가 이제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만큼 녹색금융을 통한 금융기관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졌다"며 "나무 한 그루로 숲을 만들 수 없듯이 농협금융의 ESG 경영을 위해 모든 계열사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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