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선착순 계약과 동시에 100% 분양 완료
"정비사업 시장 '수자인' 브랜드 경쟁력 입증"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양은 경기 김포시 일대 북변4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인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계약 2주 만에 ‘완판(완전 판매)’됐다고 22일 밝혔다. 

   
▲ 지난 20일 진행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예비입주자 추첨 및 계약 현장 모습./사진=한양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정당계약(8~12일)과 예비입주자 추첨 및 계약(18~19일)에 이어 20일 진행된 선착순 계약 시작 당일 100% 분양을 완료했다.

총 3058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만 2116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100% 분양을 달성한 건 이례적인 결과다.

입지적 강점은 물론 한양의 우수한 시공 역량과 김포 최대 규모 커뮤니티 및 외관 특화설계 등 상품성이 대출 규제 등 어려운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완판에 성공한 비결로 분석된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완판은 이미 예견된 바 있다. 견본주택 오픈 당일 홈페이지에 동시 접속자가 대거 몰리며 일시 마비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실제 청약에서도 114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만266개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최고 경쟁률 36.17대 1(84㎡A)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후 계약까지도 열기가 그대로 이어지며 단기간 완판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이로써 한양은 정비사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한양은 주택 브랜드 ‘수자인(SUJAIN)’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등 정비사업을 통해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랜드마크를 공급했다. 올해 고양 행신 1-1구역 재개발사업과 부산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신규 수주에도 성공하며 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양은 이번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성공적인 분양으로 위상이 높아진 수자인 브랜드 경쟁력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선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또 2025년 하반기 김포에 선보일 예정인 풍무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사업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양 관계자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김포를 넘어 한강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단지로 만들고자 상품성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고 이런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성실 시공을 통해 입주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고품격 단지로 조성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경기 김포시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05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가 위치한 북변·걸포 지역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포함해 약 1만 4000가구 규모 신흥주거타운으로 개발이 예정돼 김포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단지와 맞닿은 걸포북변역은 현재 운행 중인 김포골드라인 외 인천 2호선 연장이 예정돼 더블 역세권으로 변모하게 된다. 또 인근으로 김포시 숙원사업으로 불리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감정역)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예정)과 GTX-D노선(추진) 등 광역교통망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대단지에 걸맞게 김포 최대 규모 커뮤니티를 갖췄다. 스카이라운지와 커튼월룩, 옥탑 랜드마크 조형물 등 특화 외관 설계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단지 내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그린스페이스 솔루션팀에서 설계와 시공을 맡아 명품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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