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이 태풍의 영향으로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LPGA투어 측은 2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시가현 세타GC(파72)에서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토토 재팬 클래식 3라운드 경기를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취소한다"면서 "대회는 54홀 규모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 LPGA가 2일 예정됐던 토토 재팬 클래식 3라운드 경기가 취소되고 54홀로 대회가 축소된다고 발표했다. /사진=LPGA 공식 SNS


토토 재팬 클래식은 '아시안 스윙'의 마지막 대회로 지난 10월 31일 시작돼 1일까지 2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3라운드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악천후로 경기 진행이 힘들어져 취소됐다. 대회는 3일 열리는 3라운드까지 54홀만 치르고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2라운드까지 와키모토 하나(일본)가 13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이 9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오른 것이 가장 높은 순위다. 유해란이 8언더파로 공동 8위, 김효주와 이미향은 7언더파 공동 17위에 올라 있다.

고진영과 유해란 등은 역전 우승을 노려야 하는 상황인데, 대회가 축소된 것은 다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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