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활동에 대해 논의 중이다.
이경준 하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5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방탄소년단의 향후 활동과 매출 기여도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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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
이 CFO는 "2026년 완전체 활동에 대해 멤버들과 논의 중이다"면서 이들이 활동할 시 사내 매출에 대해 "완전체 (활동시 매출) 비중이 높겠지만 다른 아티스트들의 성장이 동반돼 전처럼 높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탄소년단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빅히트 뮤직 소속이다. 2013년 6월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에서 데뷔한 이들은 현재 두 번째 재계약까지 마쳤다.
멤버들은 군 입대 전 전원 재계약에 합의하며 팀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진과 제이홉은 전역 후 활동 중이다. 내년 6월이면 모든 멤버가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따라서 내년 하반기부터 이들의 7인 완전체 활동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데뷔 11주년을 맞이한 방탄소년단은 명실상부 K팝을 대표하는 그룹이다. 이들은 그룹과 솔로 활동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 흥행에 성공했다. 방탄소년단이 하이브의 최대 지식재산권(IP)으로 꼽히는 이유다.
하이브는 이날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5.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278억원으로 1.9% 감소했다. 순이익은 14억원으로 98.6% 급감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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