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탁구 '간판스타' 신유빈이 중국의 벽에 막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1위 신유빈은 8일 밤(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4위인 중국의 강호 왕이디에게 0-3(8-11, 7-11, 8-11)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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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빈이 중국의 왕이디에게 져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대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WTT 홈페이지 |
신유빈은 이전까지 왕이디와 4번 맞붙어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신유빈은 7번 시드를 받았지만 왕이디는 2번 시드로 역시 실력 격차가 있었다.
앞선 16강전에서 애드리아나 디아즈(푸에르토리코)와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기고 올라온 신유빈은 이날 왕이디를 상대로 선전했다. 매 세트 접전을 펼치며 일방적으로 밀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테이블에 붙어 한 박자 빠른 공격을 펼치는 왕이디를 상대로 고비를 넘지 못하며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신유빈을 누르고 4강에 오른 왕이디는 일본의 신예 강자 하리모토 미와(세계 7위)와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유일하게 8강까지 올랐던 신유빈이 4강 진출에 실패함으로써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는 전원 탈락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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