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정부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구조개혁 의지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1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업, 꿈을 심다. 미래를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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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1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렸다./사진=농식품부 |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농촌의 토지이용규제부터 신속하게 개혁해 농업인들의 삶을 풍요롭게 바꾸고 첨단 농업 발전을 위한 투자와 한국형 소득경영 안전망으로 농업인을 힘껏 돕겠다”며 올 한 해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 유례없는 집중 호우와 이상 고온 등 녹록치 않은 현장에서 국민의 밥상을 지켜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면서 “정부는 농업을 혁신하고 농촌을 개혁하는 근본적인 구조개혁 대책을 연내 마련해 우리 농업·농촌이 농업인과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산업이자 미래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정희용 의원, 서천호 의원, 서삼석 의원, 문대림 의원, 임미애 의원, 행사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및 위원, 농업인·소비자 단체장, 농업인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발전에 공로가 큰 농업인과 가족, 농식품 관련 종사자 등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영예로운 포상 수여의 자리로 진행됐다.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57명의 공로를 인정했고, 대표로 20명에게 정부포상이 직접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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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사진 가운데)이 (주)다나 정용동 대표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식품부 |
올해 농업인의 날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은 농업회사법인 ㈜다나 정용동 대표이다. 정 대표는 농우바이오 대표 재임 시절 세계 현지화 전략을 통해 직접 개발한 종자 수출을 확대했고 이후 ㈜다나를 인수, 운영하며 개인 육종가들을 연합해 종자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켜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농업 및 종자산업 발전에 평생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전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양윤경 회장(은탑), 전 한국농축산연합회 고(故) 이은만 회장(동탑), 동일농장 김삼주 대표(철탑), ㈜농업회사법인대신원예 문응식 대표이사(철탑), ㈜임석들 조영기 대표(철탑), 금포영농조합법인 문국동 대표(석탑), 동막영농조합법인 유장수 대표(석탑)가 산업훈장의 영예를 얻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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